라파오케스트라 연주봉사
라파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1일 명지병원 로비에서 연주하고 있다. 서영수 기자 kuki@donga.com
“라파는 2001년 봉사를 위해 만든 단체예요. 주로 암환자들이 많은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나서요. 그러면서 우리들만의 따뜻한 소리가 생겼어요.”
연주자들은 각기 다른 단체에 속해 있지만 나눔무대가 우선이다. 사정상 빠진 적도 있지만 그럴 때면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단다. 박소연 씨(43·바이올린)는 이날 연주를 위해 자신의 레슨 일정을 미뤘다. 그는 “연주봉사를 할수록 마음이 겸허해진다”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삶을 배우고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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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덕 씨·51·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