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가 한국계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한국계 우완 투수 미첼 브라운과 지난주 계약을 맺었다. 아버지가 한국인인 브라운은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서 태어났다. 클리블랜드는 지난주 계약과 함께 브라운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신체검사 도중 클럽하우스에선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브라운은 검사를 위해 트레이너실 테이블에 누워 있었다. 그 때 매니 악타 감독이 그곳에 들어온 것이다. “누구야?”라는 말과 함께 악타 감독은 브라운을 향해 말했다. “추(신수)?” 악타 감독의 농담에 트레이너실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퍼졌다.
추신수는 브라운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거 중 한 명이다. 브라운은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추신수는 한국 팬들의 많은 성원을 등에 업고 있다. 나는 그의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따를 것이다. 그것은 매우 멋진 일이고, 그렇게 된다면 나는 그와 함께 뛸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