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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퍼트 집중력 높이기
그린에서 일정한 ‘프리샷 루틴’ 유지 중요
3차례 스트로크 체크 후 빠른퍼팅 바람직
시간끌기·큰 동작 연습 되레 미스샷 불러
프로골퍼들은 티잉 그라운드에서나 페어웨이, 그린에서 자신만의 일정한 프리샷 루틴(사전동작)을 실시한다.
공 뒤에서 목표지점을 살피고, 공을 어디로 보낼 것인지 확인하고, 어드레스를 한 다음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대로 공을 보낸다. 이렇게 하면 큰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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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로 군림했던 안니카 소렌스탐은 매우 빠른 프리샷 루틴으로 유명했다. 특히 그린에서는 정확한 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트 시간은 22초를 넘기지 않았다. 많은 프로골퍼들이 1분 가까이 시간을 쓰는 것과 큰 차이다. 그럼에도 그의 퍼트는 정확했다. 정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퍼트가 돋보였다.
최나연 역시 정해진 시간 내에서 정확한 퍼트를 시도한다. 공을 내려놓고, 경사를 살피고, 퍼트하는 데 20∼25초가 걸린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그 이상 시간을 끌지 않는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동안 모든 것을 결정하고 정확한 퍼트를 시도한다.
김하늘은 30초 내외가 걸린다. 공이 놓여 있는 지점에서 홀까지 걸어가면서 경사를 살피고, 홀 뒤에서 다시 경사를 살피면서 공이 굴러갈 방향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공 앞에 서서 3차례 연습 스트로크를 하면서 거리감을 체크한 다음 과감하게 퍼트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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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과 결정을 믿어야 한다. 또 불필요한 동작이 많아질수록 좋은 퍼트를 기대하기 힘들다. 지나치게 많은 연습 스트로크나 남은 퍼트 거리와 상관없이 큰 동작으로 연습 스트로크하는 것은 실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말 | KLPGA 프로골퍼 김하늘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