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휴대전화 세계1위 이끌어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유럽을 방문한 뒤 귀국해 ‘제2의 신경영’에 준할 만큼의 혁신적 변화를 강도 높게 주문해 왔다. 미래전략실장 교체는 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 관계자는 “‘대공황’에 비견될 정도인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와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경쟁 등에 대응할 최적임자”라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춘 실전형 CEO인 최 신임 실장을 앞세워 그룹의 혁신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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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전임 김순택 실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향후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