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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사회적 약자의 등불 되길…

입력 | 2012-06-07 03:00:00


30년 전 여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법관 임용에서 탈락했던 김신 울산지법원장(55·사법시험 22회)이 5일 신임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됐다. “그때나 지금이나 법원이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그가 사회적 약자의 등불이 되고, 국민의 인권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