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막말 논란, 박지원 “별다른 징계 없을 것”

출처= 임수경 의원 트위터

‘임수경 막말 논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막말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임수경 의원은 자신의 막말 논란에 3일 트위터를 통해 “신입보좌관 면접자리에서 보좌관에게 총살 운운한 학생을 꾸짖은 것이 전체 탈북자 문제로 비화됐다”면서 “하태경 의원과는 방식이 다를뿐 탈북주민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하도록 노력하는 측면에서 관심사가 같다”고 해명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 논란은 지난 1일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모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리면서다.

백 씨는 지난 1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우연히 임 의원을 만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는데 보좌관들이 사진을 무단 삭제했다고 한다.

그러자 항의하면서 농담조로 “북한에서 이러면 총살”이라고 말하자 임 의원이 “변절자들은 대한민국에 왔으면 입닥치고 조용히 살라”면서 북한 인권 운동을 해온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도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임수경 막말 논란’에 대해 별도로 당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4일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임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 해명에 대해 당이 믿는 만큼 당으로서 조치할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