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회장 ‘LG 혁신 한마당’ 참석… 1300여 임직원에 “시장선도” 독려
구본무 LG그룹 회장(오른쪽)이 ‘LG 혁신 한마당’ 행사에서 와인잔을 부딪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뼛속까지 달라져야 한다’는 구 회장의 ‘혁신경영’이 현장을 향하고 있다. 혁신과 연구개발(R&D)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팀은 이날 세계 최초 고화질(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개발한 사례를, LG유플러스팀은 LTE 전국망을 구축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 ‘샤프란’ 브랜드로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점유율 1등을 달성한 LG생활건강팀 등 16개 팀이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LG 혁신 한마당은 ‘경영혁신은 종착역 없는 여정’이라는 화두를 제시한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93년 회장 재임 당시 시작한 ‘LG 스킬 경진대회’에서 비롯됐다. 구 회장도 1995년 취임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LG그룹 관계자는 “혁신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열정이 담긴 그룹 최대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