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과촉구 광고후 두번째 獨총리, 폴란드에 사죄 장면 “日, 독일 본받아라” 문구 담아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가 1971년 폴란드 바르샤바 전쟁희생자기념비 앞에서 무릎 꿇고 있는 장면을 소재로 한 29일자 뉴욕타임스 5면의 일본군 위안부 사과 촉구 광고. 뉴욕=연합뉴스
광고는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가 1971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전쟁 희생자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장면이 배경이다. ‘일본 정부는 아직 아시아의 일본군 위안부에게 사죄와 보상을 안 하고 있다. 독일을 본받아 어서 빨리 진심 어린 사죄를 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는 문구를 담았다. 광고비 전액을 후원한 김장훈 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를 떠나 여성 인권의 문제”라고 말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