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차트 (출처= 네이버 금융)
‘일본 신용등급 강등’
영국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2일 일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단계 강등시켰다. 이는 2002년 11월 이후 9년 반 만이다. 또한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추가 강등이 따를 수 있게 됐다.
피치는 일본 신용등급 강등 이유에 대해 “일본의 공공부채 비율이 높고 또한 부채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는 점을 반영했다”면서 “일본의 국가재정 문제는 상당히 악화된 수준이며 IMF에 따르면 2011년 기준 GDP 대비 재정적자는 10.1%, 국가 부채는 230%로 우리의 판단으로는 최악의 수준이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것이 피치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올 연말쯤 다시 한번 더 ‘AA-’로 상향 조정할 수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피치와 함께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아 대한민국보다 두 단계 높다.
아울러 일본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따라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