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남동발전 3000만원대
공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정보업체 사람인(saramin.co.kr)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28곳을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이 3324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학을 졸업한 군 미필자 사무직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어 한국감정원(3171만 원)과 한국남동발전(3091만 원)이 3000만 원을 넘었으며 한국서부발전(2989만 원) 한국광물자원공사(2967만 원) 한국조폐공사(2943만 원) 한국석유공사(2923만 원) 대한주택보증(2868만 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24개 공기업의 연봉이 올랐지만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금을 동결했으며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0.8%, 19.4%씩 연봉을 삭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