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여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0차 하계올림픽에서 11개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7일 전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종목은 여자축구, 탁구(단체, 남녀), 유도(여), 레슬링(남녀), 권투(남), 활쏘기(여), 사격(여), 마라톤(남녀), 수중체조무용(여자 2인조), 다이빙(남녀) 등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 중에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안금애(여자 유도 52㎏급) 선수, 김금옥(마라톤) 선수 등이 포함됐다.
광고 로드중
그는 "아시아 예선에서 2위의 성적을 올려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축구팀도 신인 선수가 다수를 차지한다"며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아시아의 강팀으로서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겠다는 것이 젊은 선수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