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각종 사업 및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고령자는 채용하고 저소득층 환자는 병원비 지원
기부상품권을 활용해 희귀난치병 환자를 돕고 있다. 헌혈을 한 직원에게는 2만 원, 경영혁신을 제안한 직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기부상품권을 준 후 연말 직원들의 기부상품권을 모아 그 금액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2008년부터 매년 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또 장학재단을 만들어 1998년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81명에게 38억3500만 원을 제공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을 통해 매년 25명 내외의 해외 저소득 국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고 있다.
○ 중소기업 제품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등 동반성장 기회 제공
올해부터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레미콘을 분리발주하고 있다. 3월 고속국도 30호선 상주∼영덕 건설공사 현장의 레미콘은 분리발주해 수익이 온전히 중소기업에게 돌아갔다. 또 공기업 최초로 ‘기술개발제품 구매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가 성능을 인정한 중소기업 기술우수 제품은 의무 구매 품목으로 지정해 도로공사에서 진행하는 공사현장에 사용한다. 올해 중소기업 기술우수제품 250억 원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