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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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파스컵 아마추어 초청선수 1위
“日스타 미야자토와 경기 값진 경험”
김효주(16·대원외고1)에 이어 백규정(17·대구현일고2·사진)의 ‘슈퍼루키’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KOREA’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선수가 눈에 띄었다. 국가대표인 백규정(17·대구현일고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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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날 3타를 잃으면서 톱10 유지에는 실패했지만 아마추어 부문 1위(전체 공동22위)로 경기를 끝내면서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규정은 이미 지난해 6월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소연(22·한화)과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74cm에서 뿜어내는 파워 드라이브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이 특기다. 백규정은 “미야자토 아이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돈 주고도 못할 큰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바라키(일본)|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