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세계 100대 MBA’ 선정, 다양한 인턴제도로 대기업 정규직 채용 많아
연세대는 4개의 MBA 과정을 운영한다. GMBA는 3학기 동안 모든 강의를 주간에 영어로 한다. 재학생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남아공 인도 베트남 등 20개국 출신이다. 외국인 학생이 동북아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고, 한국학생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게 한다.
학부를 외국에서 보내지 않은 한국 학생은 시카고대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싱가포르대에 1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원하는 모든 학생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인턴을 하거나 사례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취업률과 연봉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2월 졸업생 취업률은 90%를 넘었다. 연봉상승률은 평균 75% 이상이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나 LG생활건강 삼성그룹에서 인턴을 하면서 정규직으로 채용된 학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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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원장은 “CMBA는 2010년과 2011년 연속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 세계 파트타임 MBA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세계 100대 MBA’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Executive MBA(EMBA)는 차세대 최고경영진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전략적·창의적 사고를 훈련시키는 고급 관리자 과정이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임원 승진을 앞둔 10∼15년차 중견관리자가 대상. 2년간 격주로 수업한다.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과목이 핵심이다. 현장 이슈를 연구과제로 정한 뒤 교수와 현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기초학습을 끝내고 3, 4학기에 진행하는데, 이 과목을 위해 교수 8명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컨설턴트 및 현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다.
박상용 경영전문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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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