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장 상운 스님
스님은 “축제장인 용상(龍上)동은 ‘용이 날아오른다’는 뜻인 데다 임하댐과 안동댐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여서 옛날부터 방생 장소로 많이 활용됐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으는 데 아주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안동시와 안동지역 문화예술 전문가 20여 명이 함께 마련한 이 축제에서는 20여 가지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방생용 물고기 구입비 1만 원은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스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낙동강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땅(어울누리)’이라는 모습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