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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 인하해 유동성 늘릴것”… 中런민銀 금리는 언급안해

입력 | 2012-04-20 03:00:00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경기 연착륙을 위해 공개시장 조작과 지급준비율 인하로 유동성 공급을 안정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18일 “런민은행은 적절한 시점에 채권 매입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을 인하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런민은행 관계자는 “현금과 신용 공급의 안정적 증가 유도와 은행권 내 적절한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해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적시의 선제적인 정책 조정을 위해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중소기업과 3농(농업 농촌 농민) 등에서 자금 수요가 필요한 금융기관에 제때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금융기관의 1분기(1∼3월) 신규대출은 2조4600억 위안(약 44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0억 위안 증가했다. 3월 M2(총통화) 공급 증가율도 13.4%로 1분기 중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런민은행은 2분기에 8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풀어 충분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런민은행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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