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동아일보DB
‘마린 보이’ 박태환(24·SK텔레콤)이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쾌조의 질주를 이어갔다.
박태환은 29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7초41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15일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입국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8주 동안 이어진 호주 브리즈번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했다. 실전 감각 유지와 더불어 잠영 거리 및 속도를 체크한 것.
박태환은 지난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NSW오픈 당시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78, 400m는 3분45초57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3분41초53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