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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창문도 때린다” 초정밀 크루즈미사일 개발 배치

입력 | 2012-04-19 12:12:00

軍, 北전역 타격 가능 크루즈미사일 개발 배치
사거리 1천㎞ 이상..정밀도 세계 최고 수준
축구장 수십개 넓이 초토화 탄도미사일도 보유





▲동영상=北 전역 타격가능한 크루즈 미사일 요격 장면군 당국이 북한 전역의 핵과 미사일 기지 등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크루즈 미사일을 독자 개발해 실전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정책기획관 신원식 소장은 19일 "군은 현재 북한 전역의 어느 곳이나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타격 능력을 갖춘 순항 미사일을 독자 개발 배치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군은 이런 능력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 시 단호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우리 군이 개발해 실전 배치한 크루즈 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 2종류 미사일의 비행 및 요격 장면을 담은 40초짜리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 소장은 "이 순항미사일은 수백㎞ 떨어진 창문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무기"라면서 "북한 전역의 모든 시설과 장비, 인원을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만큼 타격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 발사하더라도 북한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밝혀 최대 사거리가 100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거리 1000㎞ 이상 미사일의 최대 상승고도는 280㎞에 이른다.

군은 현재 사거리 500㎞의 현무-3A, 1000㎞의 현무-3B를 개발 배치한 데 이어 사거리 1500㎞의 현무-3C를 개발해왔다. 현무-3C도 배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전 배치된 탄도미사일이 목표 상공까지 올라가 자탄(子彈)을 터뜨려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300㎞로, 축구장 수십 개 면적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신 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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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소장은 "탄도미사일은 이동형 차량에 탑재된 발사대에 의해 발사된다"면서 "미국이 개발한 지대유도탄인 에이테킴스보다 위력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이 미국에서 수입해 배치한 에이테킴스는 사거리 300㎞로, 자탄을 터트려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신 소장은 "배치한 순항 및 탄도미사일은 야전시험을 거쳤다"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군사 도발 책동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고 있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2가지 미사일 개발 배치 사실과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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