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회적 기업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커뮤니티활동만으로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커뮤니티와 기부, 쇼핑을 하나로 묶은 ‘햅네스트’(대표 이봉철, www.hapnest.com).
행복한 둥지(happy + nest)라는 뜻의 햅네스트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달픈 삶의 이야기와 위로, 감동이 녹아있는 커뮤니티다. 이 커뮤니티가 어떻게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 햅네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화폐인 ‘알’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햅네스트 커뮤니티 내에서 글을 읽고 쓰고, 댓글만 달아도 적립되는 알은 ‘기뿌’ 카테고리에서 사회단체에 기부를 할 수도 있고 햅네스트 샵의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목표기간을 설정하는 알적금에 가입하면 만기 시 축하금인 보너스 알을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사용처를 선택해 기부를 할 수도 있다.
햅네스트 관계자는 “과거에는 현금기부나 물품기부로만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었지만 커뮤니티 활동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햅네스트는 초과수익 달성이라는 일반적인 기업의 목표보다는 회원들이 소통과 쉼을 주제로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려움을 나누고 위로해주며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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