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오늘의 날씨/4월 18일]미나리 땄다 초장 풀어라

입력 | 2012-04-18 03:00:00

전국이 오전부터 구름 많아짐




‘겨울날 따스한 볕을 임 계신 데 비추고자/봄미나리 살찐 맛을 임에게 드리고자/임이야 무엇이 없을까마는 내 못 잊어 하노라’(‘청구영언’). 살 통통 오동통 봄미나리. 날것 한 입 깨물면 아사삭! 허리 부러지는 소리. 우두둑! 입천장 내려앉는 소리. 야들야들 부드럽고 여린 줄기. 상큼한 향기 입안 가득. 목련꽃 그늘 아래, 꾀복쟁이 친구와 미나리강회 초고추장 찍어 막걸리 한잔 쭈욱∼.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