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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유성구 “중증장애인들 마음놓고 주차하세요”

입력 | 2012-04-17 03:00:00

‘배려존’ 이달 34개 마련




대전 유성구가 최근 관내에 조성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존.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에 지체장애 2급 이상인 중증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주차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유성구는 중증장애인 우선주차구역인 ‘배려-존(Zone)’을 이달 안에 34개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려-존’은 중증 장애인이나 가족 등의 차량이 집 가까이에 주차할 수 있도록 주변에 마련하는 주차공간을 말한다. 주차 장소에 차량 번호까지 명기해 다른 차량이 주차할 수 없도록 했다.

유성구는 어린이들이 버스에 오르내리면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어린이 집 주변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려 존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5월부터 어린이 집 주변 64곳에 배려 존을 설치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문의 042-611-2588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