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거인 킬러 이영욱을 3연전 첫 경기의 선발로 낙점했다. 스포츠동아 DB
광고 로드중
오늘부터 ‘사직 3연전’ 빅뱅
SK, 거인킬러 이영욱에 무적불펜 총동원
롯데, 홍성흔·박종윤 등 불방망이로 맞불
1위 SK(6승1패)와 2위 롯데(4승1무2패)가 17일부터 사직에서 3연전에 돌입한다. 아직 초반이지만 여기서도 SK가 기세를 이어가면 초반 독주도 가능하기에 전체 판세를 가를 3연전으로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SK는 4월에 초강세였다. 반면 롯데는 4월에 초약세였다. 즉 SK는 리더십이 교체된 올 시즌에도 여전히 초반 러시를 해내는 순발력을 발휘하고 있고, 롯데는 최악의 전력에서도 선방하며 4월 위기설을 잠재우고 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혈투부터 시작해 수많은 악연을 가지고 있는 양 팀이 리더십 교체 후 변모한 컬러로 다시 맞붙는다.
1점대 방어율 비룡 “무조건 막는다”
○SK의 강점들
광고 로드중
롯데는 4번타자 홍성흔을 앞세워 SK와의 사직 3연전에 창끝을 겨눈다. 스포츠동아DB
3할대 타율 거인 “무조건 뚫는다”
○롯데의 반격요소
롯데 양승호 감독은 “우리는 상대가 어디든 정석대로 간다”고 밝혔다. 유먼∼고원준∼송승준의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SK에 밀릴 것이 없는 로테이션이다. 롯데의 가장 믿는 구석은 타선이다. 팀 타율 0.312로 1위다. 이대호가 빠졌지만 아직은 티가 안 난다. 박종윤, 홍성흔, 조성환이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다. 어깨를 다쳤던 전준우도 SK전에 맞춰 가세한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은 롯데 야구의 특징이다. 상황이 비관적일수록 더 잘하는,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가 그렇다. 한화 류현진과 붙었던 개막전처럼 상대가 강할수록 롯데 야구는 강해진다. 스포츠동아 이효봉 해설위원은 “롯데의 창, SK의 방패가 서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했다. ‘모순’이 충돌하면 창이 부러질까, 방패가 뚫어질까.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