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건강보험료 월 8000원 납부說’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 8일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가 한 방송에 출연해 “이건희 회장이 월 8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삼성측은 곧바로 공식 트위터(@samaung)를 통해 “이건희 회장은 회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있어 직장의료보험 대상이 안 되고 지역의료보험을 내고 있다”면서 “지역의료보험의 월 상한선인 229만원을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 후보 측은 “노 후보가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파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