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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공장가동 부분 중단

입력 | 2012-04-10 03:00:00

판매부진에 이달 3일간




판매 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재고 관리 차원에서 이달 공장 가동을 부분 중단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9일 “지난 6일에 이어 이달 20일과 30일 등 총 3일간 공장의 평일 가동을 중단한다”면서 “이는 누적된 재고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휴무는 총선에 따른 것이다. 월요일인 30일은 근로자의 날(5월 1일) 전날로 주말에 이어 연휴를 쓰게 하기 위해서다. 르노삼성이 총선일을 제외하고 이달 3일간 공장 가동을 쉬면서 줄어드는 평일 생산량은 약 2400대로 추산된다.

르노삼성은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12월에도 공장 가동을 10일간 중단한 바 있다. 이어 1월부터 잔업과 특근을 중단했고 현재는 근로 조당 8시간씩 2교대제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신차 부족과 경쟁 심화로 내수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대비 41.7% 줄어든 478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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