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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막말논란’, 김구라 지지 영상이 발단

입력 | 2012-04-06 14:47:08



▲동영상=김용민 ‘막말논란’, 김구라 지지 영상이 발단
4·11 총선을 앞두고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이 일어난 것은 방송인 김구라씨가 만든 ‘김용민 지지 동영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지지 영상’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총 2분 26초 분량으로 지난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김구라, 김용민을 폭로하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김구라 씨는 “인터넷 방송 욕쟁이에서 공중파를 누비고 있는 방송인”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김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말한다.

김 씨는 김 후보와의 관계를 “10년 간 지켜봐온 형 동생 사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욕쟁이 김용민’에 대해 “저도 동병상련이다”면서 “저도 처음엔 거친 언사나 품위에 저해되는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지만 그것을 떨쳐내고 방송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 지지 동영상


또 “인터넷 상에서 욕을 한 것 때문에 우려하는 바가 큰 것 같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구분 못하는 친구는 아니다”면서 “김 후보가 나서면서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대로 짜증나고 답답한 정치가 아닌 유쾌한 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 측은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찾아봤고 2004~2005년 인터넷 방송 라디오 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 18’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문제가 된 발언들이 담긴 동영상을 편집해 그 중 일부를 지난 2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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