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전혀 새로운 스포츠카 ‘F타입’ 양산 계획
재규어가 ‘2012 뉴욕국제오토쇼 (2012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새로운 스포츠카 ‘F타입(F-TYPE)’의 양산 계획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오토쇼에 참석한 재규어 디렉터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카 ‘C-X16’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브랜드의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재규어 F타입은 브랜드의 자신감과 포부를 완벽하게 표현한 최고의 스포츠카”라고 밝혔다.
신차는 알루미늄 차체의 2인승 컨버터블 모델로 생산되며 신형 엔진을 포함한 다양한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재규어는 케슬 브롬위치(Castle Bromwich) 공장에서 개발된 F타입의 프로토타입(실험용 테스트) 차량으로 최종 주행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올 하반기 세부적인 기술 및 사양을 발표할 예정인 신차는 2013년 중순경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