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린배 여류 국수전박지은 9단 꺾고 감격
박지연은 제17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지은 9단에게 승리하면서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가산점을 받으면서 3단으로 승단도 했다. 우승상금 1200만 원.
박지연은 그동안 국내기전에서는 2010년 제4기 여류기성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는 또 박지은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 3패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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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은 2010년 제15회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서 중국의 퉈자시 3단을 불계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여자 기사로는 처음으로 그해 바둑대상 신예기사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