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테마주가 새로운 정치인 테마주로 떠올라 연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디아이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2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3월 29일 1380원에서 3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내며 단숨에 2000원 선을 돌파했다. 디아이와 함께 정운찬 테마주로 꼽힌 예스24도 2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내다 이날 80원(1.35%) 떨어진 5860원에 마감됐다. 예스24는 이날 장중 올 들어 최고가인 67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들 주식이 폭등한 것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사퇴한 다음 날인 3월 30일부터였다. 정 전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그만두고 대통령선거 출마를 준비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돌면서 이들 주식이 정운찬 테마주로 묶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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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