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아내들의 한층 강렬해진 폭로전이 펼쳐진다.
KBS N Sports의 리얼 부부 스토리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이하 나야결) 마지막 회에서는 야구선수 아내들이 두 달 만에 한자리에 모여 남편들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기아 서재응의 아내 이주현, SK 이호준의 아내 홍연실, 두산 고영민의 아내 서혜연, 그리고 넥센 박병호의 아내이자 KBS N 전 아나운서 이지윤의 ‘나야결 캠프’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야결 캠프’ 그 첫 번째 순서로 내 남편의 뇌 구조 공개에 나선 아내들. 그 첫 번째 타깃은 다름 아닌 매 회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의 아내 홍연실은 “남편이 요즘 들어 자꾸 야동을 보여주려고 한다. 야동이 내 남편 뇌 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일본 야동은 별로 재미가 없다고 한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호준은 “그 야동은 진짜 야구 동영상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전성기 시절 야구 동영상을 핸드폰에 넣고 보고 있는 편이다”며 애써 변명했다.
하지만 이어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야한 영화에 눈이 번쩍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며 고백,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