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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제도권 정치 데뷔

입력 | 2012-04-02 03:00:00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에 진출한다. 군부가 정권을 잡은 지 반세기 만에 치러진 국민의 참여가 반영된 보궐선거를 통해서다. 오랜 탄압과 회유에도 의지를 꺾지 않았던 수치 여사가 “법치 확립으로 국민들이 법에 의한 보호와 자유를 맛볼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자신의 정치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길 기대한다.

김남복 kn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