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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 구축

입력 | 2012-03-30 03:00:00

정부, 가격 안정 위해 aT 운영 ‘싱싱장터’ 개선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온라인 직거래장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산품처럼 농산물도 인터넷쇼핑을 활성화해 경쟁을 유도해서 가격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산물 가격 안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싱싱 장터’를 확대해 가격비교 및 검색, 구매 기능을 보완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전체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29조1000억 원에 이르렀지만 농산물 거래는 2.8%인 8000억 원에 불과하다. 먹거리는 눈으로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구매 연령층이 주로 인터넷 접근에 서툰 중장년층에 집중되다 보니 공산품처럼 인터넷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