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낭자군이 또 다시 청야니(23·대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청야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총 상금 1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청야니는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온 한국의 유선영(26·인삼공사)에 6타 앞서며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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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2번째 우승을 노렸던 한국 낭자군은 유선영이 단독 2위, 신지애(24·미래에셋)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청야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최나연(25·SK텔레콤)은 공동 18위에 그쳤고, 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던 오지영(24)은 64위에 머물렀다.
‘타도 청야니’를 외치는 한국 낭자군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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