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박경태 세:심동섭 패:고원준(사직)
KIA 선동열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가장 먼저 시험해보고 싶은 부분은 젊은 투수들의 실전 구위다. 선 감독은 주말 2연전까지 테스트 위주로 투수진을 점검하고, 다음 주부터 정규시즌 개막에 대비한 실전 모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런 맥락에서 5선발 후보 박경태와 좌완 불펜요원 심동섭을 이날 나란히 마운드에 올린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박경태는 4이닝 동안 83구나 던졌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KIA 5 - 2 롯데
사직|김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