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삼성생명. 사진제공|WKBL
최윤아 5반칙 퇴장에도 4쿼터 역전 성공
하은주 18점 8R…74-68로 삼성생명 꺾어
신한은행이 전통의 명가 삼성생명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진출했다. 6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힘차게 통과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4-68로 눌렀다. 3승1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6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KDB생명-KB국민은행의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2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신한은행의 6년 연속 통합우승 도전을 저지하려는 삼성생명의 전의가 만만치 않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뚜렷한 체력저하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연화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삼성생명이 시즌 때보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 실책이 많았다. 챔피언 결정전까지 남은 기간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