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라비다’ 출시시장 공략 공격적 마케팅
24년 역사의 중견기업 코리아나화장품이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최근 중저가 브랜드숍 화장품에 밀려 나드리화장품 등 기존 회사들이 잇달아 부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는 19일 “올해 내실 경영과 신성장사업 동력 발굴로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사옥을 320억 원에 매각한 코리아나는 올해 부채비율을 75% 수준까지 낮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차입금을 늘리지 않고 안정적인 내실을 다지며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리아나는 2000년대 초반까지 약 4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화장품 유통 구조가 백화점과 길거리 브랜드숍 위주로 변하면서 최근 매출이 한창 때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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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