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바티칸에서 쿠바악어를 보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왼쪽). 사진 출처 텔레그래프
동물원 측은 교황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 일정이 시작되는 26일경 악어를 고향인 쿠바의 늪지로 보내기로 했다. 귀향 축하 행사를 주도한 조바니 안젤로 베치우 대주교는 쿠바악어를 ‘환경특사’라고 부르며 “오늘 행사는 자연에 대한 존중이자 양국 간 우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교황의 쿠바 방문은199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 이후 14년 만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