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 공감 사진’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군필자 공감 사진’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이 군대 다녀온 남성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군필자 공감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엔 공중전화 박스 안에 엎드려있는 군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군인은 괴로운 듯 선반에 얼굴을 묻고 있다.
“분명 여자친구와 싸우고 나서 고통스러워하는 것이다”, “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을 것이다”,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것일 수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군대 안에서는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공중전화와 편지뿐이기 때문에 이런 답답한 상황을 겪어본 군필자들이 그 시절을 회상하며 공감을 나타낸 것.
또한 이 사진이 공개된 날짜가 화이트데이여서 안타까움은 더 커졌다.
네티즌들은 “군필자 공감 사진 보셨죠? 군대 간 남자친구한테 잘해주세요”, “누구보다 외로운 사람이 군인이다. 군인 여러분 힘내세요!”, “군필자 공감 사진 보니 군에 있던 시절이 생각난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니 조금만 버텨라!”, “하필 화이트데이에 이런 사진이…” 등의 댓글을 달며 군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