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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시위하다 체포… 외국인 2명 강제추방 절차

입력 | 2012-03-15 03:00:00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외국인 2명에 대해 강제추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다가 붙잡힌 영국인 앤지 젤터 씨(61·여)와 프랑스인 뱅자맹 모네 씨(33) 등 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국외추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단순한 의견 개진 수준을 넘어 반복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구역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