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 종목 구단주 중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일반적으로 ‘부자 구단주’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이 언급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이들에게 스포츠 구단은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같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발표한 돈 많은 구단주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무케시 암바니(55·인도). 인도의 정유-천연가스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소유주 암바니는 순자산 규모가 무려 223억 달러(약 25조원)다.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거부 순위에서도 19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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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FC샤흐타르 도네스크의 구단주 리나트 아흐메도프가 올랐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의 SCM홀딩스 소유주인 그의 순자산이 160억 달러, 세계에서 39번째 부자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폴 앨런이 3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이 142억 달러로 평가된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구단주다.
NBA 뉴저지 네츠의 미하일 프로호로프,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이 4, 5위에 올랐다.
◇ 포브스 선정 부자 구단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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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나트 아흐메도프(우크라이나) 축구 FC샤흐타르 - 160억 달러
3.폴 앨런(미국) 농구 포틀랜드·미식축구 시애틀 - 142억 달러
4.미하일 프로호로프(러시아) 농구 뉴저지 - 132억 달러
5.로만 아브라모비치(러시아) 축구 첼시 - 121억 달러
6.필립 안슈츠(미국) 농구 LA레이커스·아이스하키 LA킹스 - 70억 달러
7.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 축구 AC밀란 - 59억 달러
8.리처드 데보스(미국) 농구 올랜도 - 50억 달러
9.미키 애리슨(미국) 농구 마이애미 - 47억 달러
10.조 루이스(영국) 축구 토트넘 - 38억 달러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