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열대조류관 내달 17일 재개장
오색앵무
서울시는 “서울동물원 열대조류관을 새로 단장해 다음 달 17일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열대조류관은 동물에게 필요한 햇빛, 온도, 습도 등이 맞지 않아 폐사율이 높은 데다 번식이 되지 않아 빈 전시공간이 많았다. 서울시는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1월부터 전시관을 리모델링했다.
강형욱 서울동물원 홍보팀장은 “덥고 울창한 열대우림을 조성하는 등 열대 조류의 전시 체험 교육이 한곳에서 모두 가능한 관람시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3월 한 달 동안 동물 적응훈련이 끝난 뒤 다음 달 17일 전시관을 개장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