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한솔고문 체류중소송관련 가족모임 관측도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7일 오전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별장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는 이 회장이 이번 하와이 휴양 때 매년 하와이 오아후 섬의 콘도에서 겨울을 보내는 이 고문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도 함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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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의사의 권유로 휴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나 열흘 정도 머물 계획”이라면서 “(소송과 관련한 가족 모임 같은)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나친 해석을 경계했다.
이 회장은 매년 신년 하례식이 끝나면 일본이나 하와이에 들러 휴식하고 세계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