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320만대 규모40년간 총 1805척 팔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누적 선박 인도 1억 t을 달성했다. 1972년 3월 울산에서 기공식을 가진 이후 40년 만의 일이다.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선박 인도 1억 t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캐나다 시스판사가 발주한 1만3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인도로 누적 선박 1억717만 t의 기록을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49개국 285개 선주사에 총 1805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510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조선(351척), 벌크선(342척), 정유제품 운반선(124척)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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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월 국내 최초로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설비) 독자모델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기술력을 향상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