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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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초저열량 다이어트 식단’ 화제
한화의 절대 에이스 류현진(25·사진)은 최근 체중을 많이 줄였다. 얼핏 봐도 갸름해진 얼굴선과 이전보다 늘씬해진 몸매가 한눈에 들어온다. 류현진도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무조건 살을 많이 빼겠다는 게 아니다. 투수로서 롱런하기에 가장 좋은 체중을 찾겠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데뷔 후 체중이 많이 늘어난 게 사실이다. 살을 무턱대고 빼는 게 아니라 내게 가장 좋은 몸무게를 찾기 위해 애리조나부터 꾸준히 식사량을 조절했다”고 했다.
물론 류현진이 생각하는 적정 체중은 여전히 ‘비밀’이다. 신인 시절인 2006년 정도가 가장 적당했던 것 같다는 힌트만 줬다. 애리조나 캠프 때부터 룸메이트였던 장민제는 “일명 ‘소녀시대 식단’으로 통한다”고 귀띔했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걸그룹의 초저열량 식단이 인터넷에서 한창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류현진의 식사량을 그에 빗댄 것이다. 그렇다고 류현진이 걸그룹 멤버들만큼 적게 먹을 수는 없다. 평소 먹던 양보다 훨씬 적게 먹는다는 의미의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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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