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로야구 경기의 한 장면.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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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KBO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번에 발생한 경기조작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신 모든 야구팬들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이 일말의 의혹 없이 진상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관련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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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두 선수는 시범경기·정규리그 경기 등 구단 활동에 일절 참가할 수 없다.
또한 KBO는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과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며 승부조작 재발 방지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박현준과 김성현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시인한 상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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