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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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고 연습경기 되레 역효과 질책
선동열 감독이 불같이 화를 냈다. KIA 사령탑을 맡은 뒤로 예전보다 훨씬 따뜻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감쌌지만 아무리 연습경기라도 ‘팀 노히트노런’ 패배는 참을 수 없었다.
KIA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한화 선발 안승민과 유창식, 신인 최우석, 김광수를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한화 마운드는 볼넷 2개, 사구 1개만 내주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한화 타선도 14안타를 날리며 모처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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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참패는 KIA에 커다란 자극제나 다름없다. 선발 후보 김희걸은 5회까지 11안타를 허용했다. 반면 한화는 안승민과 유창식의 호투, 그리고 김태균이 국내 복귀 이후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오키나와|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