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대에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공략한 '30분 성매매업소'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성황을 누리고 있다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대딸방 포옹방 키스방 등 업소들에서 행해지는 유사성행위는 물론, 직접적인 성매매까지 하도록 돼 있는 이 변종 업소들은 일반적으로 밤에 이뤄지는 성매매의 절반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주간 할인'까지 내세우며 직장인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평일인 27일 낮 12시 반 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릉역 주변은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비키니 차림의 여성 사진과 업소명, 전화번호가 적힌 전단들이 길거리에 뿌려져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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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측에 따르면 이 업소의 주 고객은 점심시간 한 시간을 이용해 간단하게 식사를 한 뒤 성매매를 하러 나온 직장인, 외근을 나왔다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샐러리맨, 영업사원으로부터 '점심 접대'를 받는 남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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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는 보통 13만~18만원대인 오피스텔 성매매나 안마방의 절반 가격인 8만~9만원 수준. 게다가 오전 11시부터 저녁이 되기 전까지 방문을 할 경우 1만원 가량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이들 업소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을 게시했고, 손님들이 직접 적나라한 경험담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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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