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스포츠동아DB
매킬로이 벽에 막히며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4강 좌절
배상문(26·캘러웨이)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벽에 막혀 아쉽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배상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매킬로이에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배상문은 매킬로이를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게임을 펼쳤지만 막판 드라이버 샷 난조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 8강 진출(공동 5위)로 27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