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선묵혜자 스님(도선사 주지·사진)은 2006년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전국에 있는 사찰 108곳을 찾아 순례하고 있다. 그는 “‘참나’를 찾아가기 위해 순례길을 나서보자는 마음을 갖고 시작했는데 벌써 5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스님은 2008년 인도 쿠시나가르에 있는 대열반사에 갔다가 봉양 받았던 부처님의 진신사리 8과를 모시고 108산사 순례에 나섰다. 그중 3과를 이번에 네팔의 룸비니 동산의 탄생불 안에 모셨다. 순례기도회는 이번 방문 중 룸비니 인근 마듀버니 마을에서 ‘108선혜 초등학교’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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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