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신라호텔 캠핑존 서비스
최근 캠핑족이 늘면서 특급 호텔들도 캠핑존을 만들고 있다. 잠은 호텔 객실에서 자지만 바비큐를 먹고 야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롯데호텔 제주의 캠핑존. 롯데호텔 제공
텐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복층 오두막’(3동)과 북유럽풍 ‘캠핑 트레일러’(3동)도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요금은 머무르는 곳에 따라 7만∼10만 원. LA갈비, 흑돼지 오겹살, 전복, 새우, 한치, 수제 소시지, 쇠고기 등심이 더해지는 ‘텐트디너세트’는 7만5000원이다. 여기에 로브스터 테일이 더해지는 ‘오두막디너세트’는 8만5000원, 쇠고기 등심과 로브스터 테일이 모두 더해지는 ‘캠핑트레일러디너세트’는 10만 원이다. 모든 세트 메뉴에는 각종 쌈 채소와 구이용 채소, 밑반찬, 밥, 굴매생잇국, 컵라면, 자색고구마, 홍시셔벗, 생수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두 호텔 모두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하며 잠은 호텔 객실에서 자야 한다.
제주=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