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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프로야구 승부조작, “LG외에 다른 구단에도 있다”

입력 | 2012-02-16 12:00:00


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프로 스포츠계의
승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고구마 줄기 캐듯 계속해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 외에
다른 구단 투수들에게도
도박 제의가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로스포츠 경기 도박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강력부가
도박 브로커들의 추가 움직임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채널A 영상]“LG외에 다른 구단에도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브로커들이
LG트윈스 소속 투수 박현준씨 등 선수 2명 외에
다른 구단 투수들에게도
도박 가담을 제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대구지검은
LG 트윈스 투수 2명을 직접 소환해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서 조사 중인 브로커들은
“LG 트윈스 투수들에게 1회 첫 이닝
볼넷에 대해 제안했고,
사례에 대한 금액까지 이야기했다”는 등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또
“2010년 프로야구 경기 때에도
브로커들이
서울 연고의 구단 투수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LG투수들은 이날 구단 측에 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채널A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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